주방은 한 끼 식사를 만들기도
어려울 정도로 협소합니다.
고혈압성 심장병과 당뇨병을 앓고 있어 끼니를 잘 챙겨야 하지만,
협소한 조리공간에서 요리조차 어렵습니다.
전봇대가 집 한가운데 우뚝,
“하루하루 위태로운 날들의
연속입니다…”
김순자(만 58세) 님의 집은 멀리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집 한가운데 전봇대가 우뚝 솟아 있기 때문입니다.
집은 배수로 위에 지어진 컨테이너 가건물. 붕괴 위험이 있고 장마철에는 수시로 침수되곤 합니다.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오른쪽으로는 차가 다니는 도로가 면해있습니다.
좁고 위험해 딸과 손주들을
맘 놓고 부를 수 없는 컨테이너 집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살게 된 지 6년.
여름에는 열을 흡수해 찜통이 되고,
겨울엔 바닥으로 열이 빠져나가 보일러를 돌려도 냉방입니다.
주방은 한 끼 식사를 만들기도
어려울 정도로 협소합니다.
고혈압성 심장병과 당뇨병을 앓고 있어 끼니를 잘 챙겨야 하지만,
협소한 조리공간에서 요리조차 어렵습니다.
돌아오는 명절은
딸과 손주들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내 집이 생긴다면 딸들이 엄마 집에 찾아올 수 있겠죠!”
김순자 님은 가장 먼저 집이 좁아 좀처럼 방문하지 못했던 큰딸을 친정에서 푹 쉬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간 “너 힘들면 와서 쉬었다 가”라고 말해주지 못한 순간이 많이 그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컨테이너 앞에는
갖가지 크기의 장독대가 잔뜩 놓여 있습니다.
“더 좋은 곳으로 이사 가면 장 담가 먹으려고 여기저기서 얻어다 놓은 거예요!”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 손주들에게 맛있는 된장찌개를 해주고
한 방에서 꼭 붙어 밤새도록 이야기 꽃을 피우고 싶다고 합니다.
나란히 놓인 장독대에는 김순자 님의 작은 소원이 빼곡히 담겨있습니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일곱 번째 시즌!
가족들과 둘러 앉아 밥 한끼 하고 싶다는 김순자 님의 작은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이 일곱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전개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위험하고 노후화된 주택에서 불안한 삶을 이어온 재난위기가정에
현대엔지니어링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모듈러주택을 영구적으로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입니다.
김순자 님께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상자
기프트하우스를 선물해주세요!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아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이 찾은 곳은 전라북도 김제시, 경상북도 성주군 입니다.
오는 8월말까지 모든 대상 가구의 모듈러 주택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 추석은 김순자 님이 그토록 바라던 딸, 손주들과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기프트하우스에서 진짜 보금자리를 맞이하는 김순자 님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