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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봉사] 희망브리지 대학생 봉사단, 부산 해운대구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봉사

2022.03.21

희망브리지 대학생 봉사단, 부산 해운대구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봉사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40명이 도배,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3월 1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재난위기가정 4세대를 찾아가 집수리 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희망브리지 봉사단 소속 대학생 봉사자 35명과 집수리 봉사 시간이 500시간이 넘는 자원봉사자 5명이 멘토로 참여해 1조에 10명씩 4개조로 이루어져 해운대구에서 추천받은 4세대의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봉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한 재난위기가정의 곰팡이가 핀 낡은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새로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아준다. 방충망 및 형광등도 교체한다. 또 이들 집수리 대상 가구에는 주방용품세트도 전달한다. 

 

이번 집수리 봉사 대상 가구에는 중증 뇌병변 장애인으로 하반신마비로 인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여 생활하는 탓에 장판에 오염이 발생하더라도 즉시 닦지 못해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스스로 창문을 여닫지 못해 장마철 비가 집안 내로 유입되어 벽지가 뜨거나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는 장애인 가구, 탈북민으로 요양보호사 외에 왕래하는 사람 없이 곰팡이로 얼룩진 집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50대 남성, 온갖 물건이 산만하게 쌓여있는 집에서 거동이 불편해 주로 침대에 앉아 흡연을 하는 생활습관으로 사방에 담뱃재가 떨어져 있는 상태로 지내는 70대 독거노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장애 및 질병, 우울증 등으로 생계활동은 물론 정상 생활조차 힘든 상황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주거환경의 개선이 시급함에도 여건이 되지 않아 열악한 상황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던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깨끗하게 바꿀 수 있어 기쁘다”며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대학생 봉사자들과 휴일을 반납하고 후배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집수리 봉사에 참여한 멘토의 도움의 손길로 깨끗해진 벽지와 장판 등을 통해 부산 해운대구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www.relie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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