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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봉사] 배우 송강호, 희망브리지에 2억원 ‘쾌척’…아너스 클럽에도 가입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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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송강호가 기부에도 앞장서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우 송강호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너스 클럽은 부의 가치를 알고,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들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누적 기부금이 1억원 이상인 기부자들이 가입 대상이다.

 

송강호는 지난 3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 때 1억원을, 20203월 코로나19 초기에 1억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그동안 기부 사실이 공개되기를 사양했던 송강호는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달라는 희망브리지 요청에 아너스 클럽 가입을 결심했다고 알려졌다.

 

영화 브로커에서 브로커 상현을 연기해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다음 달 3일 개봉할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에서 베테랑 형사 인호역을 맡아 비행기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송강호 소속사 써브라임의 관계자는 송강호는 평소 지금까지 국민들이 보내주신 큰 관심에 보답하는 방법을 두루 고민해왔다어려운 이웃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일도 그중 하나로, 송강호는 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송강호 님은 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평범하지만 어려움에 맞서 가족을 구하는 역을 맡아 온 국민적 영웅이자 우리에게 늘 희망과 든든함을 주는 배우라며 특히 이번 아너스클럽 가입으로 재난 피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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