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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봉사] 희망브리지, 코로나19 의료진에 여름 나기 물품

2021.08.11

희망브리지, 코로나19 의료진에 여름 나기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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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에게 여름 나기 물품을 전달한다.

 

희망브리지는 11일 경기 수원시에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여름 나기 물품 2600여점과 생활치료소 입소자용 생활용품 9천점을 전달했다.

 

더위 나기 물품은 목에 거는 선풍기 200개와 몸에 붙이면 냉기를 발산하는 아이스 쿨 패치’ 2400, 기능성 하이드로젤 조끼 55벌로 구성됐다. 특히 기능성 하이드로젤 조끼는 물에 적시기만 해도 2시간가량 냉기가 유지되는 데다가 무게도 800그램 안팎이라 아이스팩 여러 개를 주머니에 넣어야 했던 기존 제품보다 소방관이나 의료진이 선호한다.

 

여름 나기 물품은 수원지역 4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생활치료소 입소자용 생활용품은 치약, 칫솔, 비누, 샴푸, 물티슈, 수건, 화장지 등 18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여름은 방호복을 입고, 고글·마스크까지 착용하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에게 더없이 가혹한 계절이라며 폭염에 지친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을 위해 물품을 기부해주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감사드린다. 지원해주신 물품을 꼭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불볕더위 속에서도 방호복을 입은 채 방역 최전선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다의료진의 노고가 더욱 빛이 나도록 희망브리지도 민간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수원시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전국 선별진료소 63곳에 의료진을 위한 여름 나기 물품 65천여점을 전달할 계획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 원을 모금해 26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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