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봉사 희망브리지, 여름 재난 대비 ‘긴급 구호키트’ 제작

2025.06.16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의 재난에 대비해 12명의 임직원이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긴급 구호키트 1,646세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모금사업팀, 경영지원팀 등 평소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참여해 재난 대응 현장에서의 실질적 지원을 위한 사전 준비에 힘을 보탰다.

 

제작된 긴급 구호키트는 평상시에는 협회 물류센터에 보관되며, 호우·태풍 등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구호키트는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 총 21종의 필수품목으로 구성되어, 긴급 대피 시 생존과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다.

 

희망브리지 심은희 인재개발파트 매니저는 사무실에서의 업무와는 또 다른 책임감을 느꼈다생명과 관계된 구호물품인 만큼 이재민들이 재난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우리의 대응은 미리 준비되어야 한다희망브리지는 항상 선제적으로 움직여,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매년 계절별 재난 특성을 반영해 구호물품을 사전 제작·비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 시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통해 신속한 물자 전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재난 긴급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첨부파일 : [보도자료] 희망브리지, 여름 재난 대비 ‘긴급 구호키트’ 제작.hwp